녹색 지옥의 지배자, 벤츠 AMG GT-R 공개

  • 입력 2016.06.26 11:5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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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담금질한 신차 AMG GT-R을 선보였다. ‘AMG 그린헬 마그노’이라는 독자적인 외장 컬러를 도입해 한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는 영국의 ‘굿우드페스티벌’을 통해 신차를 소개했다. 3982cc의 V8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 것은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은 577마력(hp)/6250rpm으로 향상시켰다.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경량화를 통해 무게는 3428파운드 (약 1555kg)으로 낮췄다.

 
 
 
 

공기역학이나 경량화를 통해 AMG GT-R은 뉘르브르크링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벤츠는 밝혔다. 이를 위해 전면부와 뒤 휀더를 확대했고 고정식 스포일러와 더블 디퓨저를 장착했다. 벤츠는 이를 두고 “가장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벤츠의 ‘파나메리카나 그릴’ 형상은 이 차가 AMG GT-R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벤츠는 이 그릴을 1952년 멕시코의 파나메리카나 경주에 참가했던 벤츠 300SL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연구개발 담당 토마스 웨버는 “우리의 기술이 레이싱카에서부터 유래했으며 차세대 레이싱카 기술을 접목해 이 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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