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장 주목 받게 될 자동차 기술

  • 입력 2016.06.21 12:03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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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기술이 진보하면서 개인 교통 수단인 자동차의 모습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들은 오늘날 차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2020년 대다수 차량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까.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즈닷컴이 다섯 가지의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먼저 드라이버 오버라이드 시스템이다.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또는 스마트 페달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동시에 보낼 때, 전자제어 장치가 제동신호를 우선시해 강제로 차를 세우게 하는 소프트웨어 장치다. 

이 장치는 이미 많은 차량에 적용돼 있다. 해외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장착을 시작했으며, 국내와 일본에서는 급발진 추정 사고로 대규모 리콜을 한 지난 2010년부터 장착하기 시작했다.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도입이 활발해 지고 있듯이, 수십만 대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 돼 있는 ‘IOC(Internet Of Car)’도 떠오를 전망이다.

무엇보다 자동차는 모바일 장치의 완벽한 본보기다. 운전자들은 서로 연결돼 있는 차량들의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IOC가 도입된 차량은 혁신적인 사양들이 적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간단한 예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도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한 경로를 제공한다.

 

이 밖에 미래의 자동차는 모든 차량이 스마트폰과 연동돼 운전하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볼 필요가 없게 된다. 현재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의 오토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이 탑재되면,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성 명령, 스크린 터치 등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에 많이 적용돼 있는 지문 인식 스캐너와 같은 생체 인식 기술도 자동차에 활발히 적용될 날이 올 전망이다. 더불어 이미 많은 차량에 탑재돼 활용되고 있는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역시 주목받을 기술 중 하나다. HUD는 운전자의 가시 영역 내 화상을 투영해 속도, GPS, 안전 알림 등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다. 요즘은 HUD 앱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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