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스티어링 결함으로 리콜

  • 입력 2016.06.17 11:57
  • 수정 2016.06.17 12:02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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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Q50에서 스티어링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Q50에서 발견된 주요 결함은 인피니티 자율 주행 기능의 핵심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의 오작동이다.

인피티니 대변인은 “차량이 출발한 직후 특정 상황에서 이 시스템이 오작동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을 경우, 차량이 선회할 때 스티어링 반응이나 변화가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2만8182대, 캐나다 3804대다. 중국에서는 6894대가 리콜 대상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는 고객들에게 결함 사실을 알리고, 이 달이나 다음 달 안에 리콜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안전이나 규제, 기술적인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앞다퉈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는 데 뛰어들고 있다. Q50은 양산차 중에서 최초로 전자식 조향 장치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신호를 통해 방향을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인한 Q50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피니티는 2014년 형 Q50에서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이 저온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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