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 비전이 실시한 종합품질평가의 2만6000달러 이하 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 쏘렌토와 세도나(국내명 카니발)는 각각 중형 CUV부문과 미니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의 종합품질평가는 3만 9000명 이상의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디자인, 주행 성능, 서비스 만족도, 정서 등 차량 구입자들의 전체적인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자료는 향후 브랜드의 신뢰도, 제품 충성도, 구매 트렌드 등의 지표로 활용된다.
기아차는 운전자들이 차량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획기적인 사양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종합품질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쏘렌토는 가치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디자인, 세도나(국내명 카니발)는 획기적인 사양과 인테리어,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한편 2만6000 달러 이하 브랜드 부문에는 기아차와 함께 피아트도 최우수 품질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울러 미니밴 부문에서는 기아차 세도나(국내명 카니발)과 함께 토요타 자동차의 시에나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