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도시를 상징…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출시

  • 입력 2016.06.15 10:57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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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를 국내에 출시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까지 블랙으로 바꾸었고 21인치 휠 등 특별한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는 15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앤스파에서 고스트 블랙 배지 에디션을 출시했다. 블랙 배지 에디션은 실내외에 카본파이버를 추가했고 카본파이버 부품 사이에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해 3D 형태의 모형을 적용했다.

 

기본 외형은 고광택의 블랙을 적용했다. 롤스로이스는 ‘밤의 도시를 위풍당당하게 가르며 달리고자 하는 고객의 신비스러운 열망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전방 그릴 주변을 포함해 기존의 은색 소재 크롬 부품을 모두 검정색으로 적용했다.

실내에는 항공기 객실이라고 부를 만큼 첨단 항공 소재를 활용했다. 실내에는 스텔스 항공기 표면과 같은 알루미늄 쓰레디드 방식으로 탄소 섬유 혼합물 마감 기법을 적용했으며 공기 통풍구와 후미에는 PVD 코팅 기법으로 변색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센터페시아의 블랙 배지 시계의 바늘 끝은 오렌지로 마감했고 무한대 로고를 적용했다.

 

롤스로이스 디자인 총괄 자일스 테일러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마법의 양탄자 같은 승차감은 유지하면서 블랙 배지의 미적 매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고스트의 인기가 높아서 감사의 의미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 에디션은 기존 6.6리터 V12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40마력(hp) 올라간 603마력(hp)으로 향상시켰다. 롤스로이스는 고스트 블랙 배지 에디션을 올해 말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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