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외부 정비소 지원 확대…동반성장

  • 입력 2016.06.09 13:13
  • 수정 2019.02.12 22:1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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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올해 안에 전국에 79개 서비스센터와 1200대의 워크베이로 서비스네트웍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외부 정비소에서의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식네트워크 외에도 추가로 500여개의 협력 정비소를 구축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BMW미디어아카데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강조하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센터는 현재의 68개에서 올해 79개로 확장하며 워크베이는 1053개에서 1200개로 늘어난다.

BMW코리아는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인 BMW자동차가 약 29만1000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올해는 35만8524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하루 2635대, 연간 7만대 규모의 서비스처리 수요도 급증해 3년 후에는 15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자체 기술을 전파하고 정품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 외부정비소를 500곳 까지 늘리기로 했다.

BMW코리아의 정상환 매니저는 “현재 3년 미만의 신차는 주로 BMW의 공식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8년 이상의 노후차는 주로 외부 정비소를 이용하고 4년~7년 사이 차량은 공식서비스와 외부 정비소를 고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식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외부 협력 정비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BMW코리아는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BMW마이스터 랩’을 운영해 차량의 전문적인 진단과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닥터 BMW위크’를 이용해 전국 협력 정비소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BMW온라인시스템’을 7월 중 오픈해 누구나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정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BMW코리아 애프터세일즈를 담당하는 전응태 상무는 “약 20여 명 규모의 외부 정비소 교육을 지난 4월 개설했는데 예상 밖의 호응을 받았다”며 “차량의 진단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정비 문화를 양성하고 외부 정비소와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올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장, 엔진, 섀시 및 차체 부문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또, BMW의 진단장비를 소개하고 진단기 실습과 수리 프로세스를 공개해 교육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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