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월 車 판매 6.4% 증가, SM6 톱10 진입

  • 입력 2016.06.01 18:14
  • 수정 2016.06.02 06:3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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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베스트셀링카 현대차 쏘나타(8547대)

자동차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5월 자동차 판매는 내수 14만5815대, 해외 61만6166대를 합쳐 통 76만1981대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0.0% 급증했고 해외 판매는 3.6% 증가한 수치다. 5월 내수 증가세는 현대차가 부진을 털어낸 폭이 컸던 덕분이다.

현대차 내수 판매는 6만827대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쏘나타와 아반떼가 각각 8547대, 8472대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기아차는 내수 4만7614대, 수출 19만5985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19.0% 증가했지만 신흥 시장의 경기 부진으로 수출은 3.0%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1만7179대, 수출 1만2202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지엠 역시 내수는 40.8% 증가했지만 수출은 18.2%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SM6를 5월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진입시키며 내수 증가세를 68.2%로 끌어 올렸다. 르노삼성차 내수 판매는 1만1004대, 이 가운데 SM6가 전체 판매의 70% 이상인 7387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1만1309대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호조가 지속하면서 내수 9191대, 수출 4091대를 기록했다. 내수 증가율은 18.5%, 수출은 3.3% 감소했다. 5월 내수 증가세는 RV와 SM6, 티볼리 등 신차들이 제 몫을 다해 준 데다 현대차가 내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5월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쏘나타(8547대)가 차지했다. 아반떼(8472대), 기아차 쏘렌토(7988대)가 뒤를 이었고 르노삼성차 SM6(7901대)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 전망도 밝다. 쉐보레 말리부의 본격 출고가 시작되고 휴가 시즌을 앞둔 성수기여서 각 자동차 업체들의 대대적인 판촉 활동, 개별소비세 마감 시한까지 맞물려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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