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디지털화 역량 강화 위한 ‘포르쉐 디지털’ 설립

  • 입력 2016.05.30 09:39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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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디지털화 관련 자체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르쉐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포르쉐 감독이사회는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자회사의 대표이사로는 미국의 IT 컨설팅 전문업체 가트너를 떠나 최근 포르쉐에 합류한 틸로 코슬로브스키가 임명됐다. 틸로 코슬로브스키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인터넷 및 기술 부문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포르쉐 디지털 본사는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 위치할 예정이며, 그 밖의 다른 시설들은 독일 베를린, 미국 실리콘밸리 및 중국 등에 설립 예정이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포르쉐가 추진하는 대규모 혁신 캠페인의 일환이다. 포르쉐 디지털은 전세계 기업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내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연결성 및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 주행차 부문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르쉐가 추진 중인 디지털 변혁의 일환으로 적합한 파트너사와 장기적 협력 관계를 맺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포르쉐 디지털은 벤처 캐피탈 펀드 및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보유를 통해 고성장 혁신 기업과 혁신 인력, 신기술 등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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