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30 N 내년 출시, 골프 GTI 능가할 것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도 내년 등장 예정

  • 입력 2016.05.29 14:34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의 첫 차로 ‘i30 N’을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로도 고성능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브랜드 ‘N’을 이끌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2017년 새로운 해치백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차를 출시할 것이며 수동변속기 모델을 시작으로 자동변속기도 출시하고 사륜구동 모델도 옵션에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첫 고성능 모델이 될 i30 N은 포드의 ‘포커스 ST’나 폭스바겐의 ‘골프 GTI’와 비슷한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상황에 맞춰 선보일 전망이다.

외신은 i30 N이 2.0리터의 터보 엔진을 장착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비어만 부사장은 최고 속도가 시속 155mph(약 250km/h)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i30 N의 바탕이 될 모델을 독일 시각으로 26일부터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 경기에 출전시켰다.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 i30 2.0T로 259마력(hp)의 출력을 낸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서도 고성능 모델 N이 등장할 전망이다. 비어만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고성능 모델을 다른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는 모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한 고성능 모델 역시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