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제8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

  • 입력 2016.05.27 09:06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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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아자동차 해외 정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에서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기아자동차는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남부 연수원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난 23일부터 4박 5일간 ‘제8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자동차 정비사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기아자동차 딜러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며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55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5명이 참석해 총 100명이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경진대회 첫날인 24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했고, 25일에는 실제 차량 및 부품을 직접 검사, 정비하는 실기시험을 통해 정비 기술력을 겨뤘다. 또한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26일에 한국민속촌, 경복궁, 인사동 등지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상패 등을 수여하며 이번 행사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은 그레고리 마이클(미국, 33세)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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