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타카타 에어백 결함 추가 리콜

  • 입력 2016.05.24 13:29
  • 수정 2016.05.25 09:45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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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조수석 측면에 장착된 타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160만 대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토요타는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자사 차량 473만 대를 미국에서 리콜했다.

이번 추가 리콜 대상 차량은 2006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생산된 코롤라, 매트릭스, 야리스, 4러너, 시에나, 사이언 xB, 렉서스 ES, 렉서스 GX, 렉서스 IS다. 그러나 이 기간 생산된 전체 차량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도요타는 전했다.

타카타 에어백 리콜 사태는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시작됐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리콜 사태로 번지며, 현재 타카타 에어백을 부착한 자동차 제조업체 17여 군데가 리콜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타카타는 미국 규제 당국의 요구에 따라 3500만 대 추가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타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여 명의 부상자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달 초 미국 NHTSA는 테슬라 모터스와 재규어 랜드로버, 혼다 자동차 등을 포함한 17개 자동차 업체들은 리콜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8일(현지시간) 다임러 AG 대변인은 미국에서 19만7000대를 추가적으로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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