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통으로 400마력, 코닉세그 고성능 엔진 개발

  • 입력 2016.05.20 10:46
  • 수정 2016.05.20 11:32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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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력을 훌쩍 넘는 차를 만드는 슈퍼카 제조업체, 코닉세그가 40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4기통 엔진을 개발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닉세그는 400마력의 1.6리터 4기통 엔진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 달 베이징 모터쇼에서 코닉세그의 자매 회사 프리밸브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코로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캠프리’ 엔진, 즉 캠샤프트가 없는 엔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엔진에 적용된 뉴매틱 하이드로 일렉트릭 엑추에이터(PHEA) 기술은 엔진이 흡기, 배기 밸브를 개별적으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엔진의 경량화는 물론, 파워, 연비, 배출가스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코닉세그의 설명이다. 공개 당시 프리밸브와 코닉세그는 엔진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진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티앙 본 코닉세그 CEO는 카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략적인 사항을 밝혔다.

코닉세그에 따르면 그동안 코닉세그 차량에 적용됐던 V8 엔진에 대항할 1.6리터 4기통 엔진을 개발 중이며, 목표는 400마력 혹은 그 이상을 발휘하는 것이다. 코닉세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제라와 레제라의 엔진의 원리와 같은 방식을 개발 중인 엔진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개발하는 엔진을 당장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신들은 미래 엔진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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