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피아트 500S 60여 만 대 리콜

  • 입력 2016.05.19 09:45
  • 수정 2016.05.19 10:05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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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지프 랭글러 50만6420대, 피아트 500S 8만474대를 리콜한다. 18일(현지시간) FCA는 지프 랭글러, 피아트 500S에 각각 에어백과 클러치 작동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 중 지프 랭글러에서는 에어백 작동을 돕는 클록 스프링의 결함으로 인해 충돌 시 운전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오프로드 주행 중 생기는 먼지 등의 이물질이 클록 스프링에 영향을 끼쳐 에어백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설명이다.

해당 차량은 미국에서 판매된 2007-2010년 형 랭글러 총 39만2474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2011-2016년 형 랭글러 7435대다. 이밖에 캐나다에서 3만5412대, 멕시코에서 8529대, 나머지 국가에서 6만2580대 리콜이 추정된다고 FCA는 밝혔다. 아울러 클록 스프링에 결함이 있을 경우, 에어백 경고 램프에 불이 들어오므로 해당 차량 소유자는 FCA측에 알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FCA는 또한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2012-2016년 형 피아트 500S에서 클러치 결함이 발견돼 8만474대를 리콜한다. 단, 해당 차량 중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포함되지 않는다. FCA는 해당 차량을 미국에서 2만9217대, 캐나다에서 7834대, 멕시코에서 7155대, 나머지 국가에서 2만6268대를 리콜한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결함들과 관련한 사고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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