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경쟁차 닛산 ‘버사’ 리콜

  • 입력 2012.02.13 14:4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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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형 닛산 소형차 ‘버사’(티이다)가 변속기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닛산

미국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쏘울’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일본의 닛산 ‘버사’가 변속기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2012년형 모델에 대해 제조사 측에 시정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생산된 3만7000대다.

NHTS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버사’의 자동변속기어가 주차 상태에서 다른 모드로 전환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닛산 미국 법인은 “이로 인한 충돌이나 부상 사례는 아직 없었다”며 “변속기어를 무료로 교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NHTSA는 또 도요타 중형차 캠리와 레저용 차량 RAV4에 대한 제작결함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6명의 소비자로부터 관련 불만사례가 접수된데 따른 것이라고 교통안전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운전석 쪽 문에서 전기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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