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버스나 트럭 안전은 전자동변속기가 필수

  • 입력 2016.05.16 16:29
  • 수정 2016.05.16 21: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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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 시내 버스의 차내 사고 대부분은 수동변속기의 기어 단수 변경에 따른 급출발과 급가속에서 발생한다. 반면 자동변속기는 덜컹거림이 없는 출발과 일정한 속도 상승으로 승객 안전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운전 집중도를 높이고 피로도를 줄여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승용차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변속기를 중대형 버스와 트럭에 탑재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상용차 트랜스미션의 상당수는 미국 앨리슨 제품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세계 최대의 상용차용 자동변속기 제조사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청소차와 소방차, 군용, 그리고 특수용 차량에 주로 탑재된다. 우리 군의 주력 화기인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에도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탑재됐다.

서울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의 상당수도 브레이크 구조상 특성과 안전때문에 엘리슨의 전자식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지사장은 1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앨리슨은 전자동변속기를 제조하는 세계 최대 회사로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다”며 “ 900개가 넘는 특허가 말해 주는 것처럼 내구성과 안정성, 신뢰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카운티와 레스타 등 소형버스와 4.5톤. 5톤 트럭, 시내버스, 특장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전국 주요 터미널과 화물차고지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앨리슨 자동변속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앨리슨 본사가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일반 반자동변속기 대비 우수한 내구성과 연료 효율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소형 차량에 탑재되는 1000시리즈부터 대형 상용차용 4000시리즈, 그리고 하이브리드용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만 대의 차량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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