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와 드레이크, 힙합 만수르의 슈퍼카 경쟁
도끼와 드레이크, 힙합 만수르의 슈퍼카 경쟁
  • 이다정 기자
  • 승인 2016.05.1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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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와 드레이크

자동차를 어린이 장난감 처럼 사 모을 수 있는 차 덕후, 꿈 같은 얘기다. 이름값 좀 하는 스포츠카나 슈포츠카를 바꿔가며 타는 것, 아니 한 번 몰아볼 수 있는 기회라도 보통 사람은 반갑다. 

미국 힙합계의 신흥 갑부로 떠오른 샛별 드레이크가 최근 앨범 출시를 기념한다며 맥라렌 675LT를 구입했다. 650S의 성능을 개선해 단 500대만 생산됐고 4억 원에 팔리는 모델이다.  

드레이크는 캐나다 출신 힙합 가수로 지금까지 총 5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인기 래퍼, 이번 주엔 영국, 미국 차트 앨범 싱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음반 성공과 나이키, 애플 등 여러 회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돈을 벌어들여 그의 총 자산은 약 69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차를 장난감 사듯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그의 이런 엄청난 자산 덕분이다. 드레이크는 맥라렌 675LT뿐만 아니라 '억' 소리 나는 차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그에 못지 않게 슈퍼카 여러 대를 사 모아 주목을 받은 한국 래퍼도 있다. 

도끼다. 그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롤스로이스 고스트, BMW i8, 벤츠 G바겐, 벤츠 S500 AMG 등 억 대의 슈퍼카를 여러대 갖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힙합 만스르의 '억' 소리나는 슈퍼카는 어떤 것들인지 살펴봤다.

 

1. 벤틀리 콘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이 차의 가격은 약 3억 원, 벤틀리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이다. 최고속도 329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2초다.

 

2. 부가티 베이론

약 30억 원에 달하는 가격에 어지간한 부자도 쉽게 지르지 못하는 차다. 부가티 베이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고 가장 비싼차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다른 차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약 3억 원으로 V10 5.2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570마력에 최대토크 55.1kg.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3.7초면 도달한다. 

 

4. 롤스로이스 팬텀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 롤스로이스는 영국의 왕실과 귀족, 그리고 세계적인 부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롤스로이스 팬텀은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고 기본 가격만 약 6억 원을 호가한다.

 

5. 마이바흐 62S

약 7억 원이 넘는 이 차는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1대를 만드는데 보통 6개월이 걸린다. 우리나라에선 영화배우 배용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로도 유명하다.

드레이크는 이 외에도 벤츠 S63 AMG 쿠페를 튜닝한 브라부스 850 6.0 바이터보 쿠페와 벤틀리 콘티넨탈 슈퍼스포츠 컨버터블 등 수 많은 슈퍼카를 보유했거나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랩퍼 도끼도 만만치 않다. 드레이크보다 4살 어린 랩퍼지만,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에게 페라리를 선물할 정도로 차 사랑이 그에 못지 않다. 

도끼는 최근 방송에서 "롤스로이스는 마트용, BMW i3는 약국용"이라는 말로 유명세를 탔고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롤스로이스 고스트, BMW i8, 벤츠 G바겐, 벤츠 S500 AMG 등 고가의 차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1. 페라리 488 GTB

'셀프 생일 선물'로 도끼가 가장 최근에 구입했다. 트윈터보 V8 직분사 엔진과 자동 DCT 7단 변속기를 장착한 페라리 488 GTB는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에 안전최고속도 330km/h을 발휘한다.

 

2. BMW i8

우리나라에서 i8 1호차 주인공이 바로 도끼다. i8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약 2억 원이나 한다.

 

3. 벤츠 G클래스 AMG

과거에는 원빈이 타던 차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7.5kgm, 안전최고속도 21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4초가 걸린다.

 

4.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차 가격이 5억 원을 넘는다. 자연흡기 방식의 V12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70마력에 최대토크 66.0kg m를 발휘하고 안전최고속도는 341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초다. 

 

5. 롤스로이스 고스트

도끼가 모 방송에서 마트 갈 때 몰고 가던 화제의 차다. 3억 원에서 4억 원을 호가하고,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을 발휘한다. 팬텀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높은 엔진 사양을 갖췄고 옵션을 보면 가격은 더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

도끼는 슈퍼카, 대형 세단 말고도 소형 전기차 BMW i3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차는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니라 심심해서 응모한 서울시 주관 전기차 활성화 이벤트에서 당첨돼 받은 것.

 

한 방송에선 도끼가 우스갯 소리로 이 차를 가까운 약국 갈 때 이용한다고 했다. 이건 부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약국갈 때 BMW 이용하니까. Bus, Metro, Walk............

드레이크와 도끼, 이 두 사람이 함께 만나 '힙합 모터쇼'를 한 번 열면 볼 만 할 듯 하다. 그나저나 차고에 넘치는 슈퍼카를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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