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E클래스 이달 출시, 6월 출고 시작

  • 입력 2016.05.11 11:33
  • 수정 2016.05.11 17:27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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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국내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이달 3주쯤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소비자 인도는 6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물량은 올해 초부터 각 딜러가 사전계약을 받은 순서대로 전달된다.

오토헤럴드가 11일 입수한 벤츠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딜러에서의 E클래스 주문은 현재 진행 중이며 출고는 6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가 전 세계에서 인기가 좋은 차종이라 초기 물량이 상당수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과거 S클래스 출시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벤츠코리아와 각 딜러사가 독일에서 서둘러 계약을 진행해 물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도입하는 신형 E클래스는 V자 디자인의 롱 보닛과 멀티빔 LED, 일자형태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으며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는 65mm 늘어났으며 차체 길이는 총 45mm 늘어났다.

 

초기 출시하는 6종의 E클래스는 6560만 원에서 7800만 원 사이의 가격이다. 기본 모델은 1950cc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사용했다. E220 모델은 기존보다 24마력 증가한 194마력의 OM654 디젤 엔진을 사용했으며, E300 모델은 1991cc의 직렬 4기통 M274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245마력의 출력을 낸다. 이 엔진은 터보렉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인젝터가 최대 200bar의 압력으로 연료를 분사해 CO2 배출을 최소화했다.

신형 E클래스에 들어간 9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에 비해 2단이 늘어났지만 동일한 장착공간에 적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오히려 1kg 줄었다. 이와 함께 9단 변속기와 결합한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사용하면 주행 상황에 맞게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 에어컨, 에코스타트/스톱과 에어바디컨트롤 옵션을 적용한 서스펜션까지 모두 통합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8인치 휠과 한국형 내비게이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턴트, 스티어링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 21*7cm의 헤드업디스플레이, 파킹 파일럿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옵션으로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스티어링휠 조작을 도와주는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뜻하지 않은 차선 변경시 스티어링휠을 조작해주는 능동형 사각지대,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턴드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측면 충돌시 앞좌석 탑승자를 충돌 반대편으로 밀착시키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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