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4는 왜 물량이 부족했나

생산 스케줄따라 도입 물량 널뛰기

  • 입력 2016.05.10 14:25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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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8년 만에 완전히 바꾼 신형 A4를 출시했다. 인기 있는 디젤 엔진의 TDI 모델은 올 여름쯤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고 먼저 2.0리터 가솔린 엔진 가운데 고성능 모델인 45 TFSI를 소개했다.

10일 아우디코리아는 서울 남산 반얀트리호텔에서 뉴 A4의 신차발표 행사를 열고 신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뉴 A4는 9세대 모델로 국내에 출시한 콰트로 기준으로 약 100kg을 감량했다. 아우디는 이를 위해 앞, 뒤 서스펜션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각각 6kg을 줄였고 배터리도 경량화와 함께 수명을 최대 3배까지 늘린 AGM 방식을 사용했다.

 

뉴 A4는 출시 직후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주력 모델이 될 TDI 모델은 올해 8월쯤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독일에서의 부품 수급 문제로 장담하는 상황은 아니다. 아우디코리아 김성환 과장은 “우리나라는 글로벌에서 아우디 판매량 순위 8~9위 정도로 본사에서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며 “중국, 미국 등에 먼저 공급하는 상황이고 우리나라에는 LED헤드라이트 등 고급 옵션을 기본 장착하는 사례가 많아 해당 부품의 수급 문제 때문에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뉴 A4 출시도 가솔린 모델을 애초 4월 출시할 예정이었고 디젤 모델도 6월 출시를 예정했지만 모두 늦어졌다. 따라서 입항 물량에 따라 순서대로 출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의 뉴 A4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1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1차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이 없으면 2차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신호를 주고 최종적으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차를 강제로 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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