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조작한 폭스바겐 골프, 유럽서 리콜 시작

  • 입력 2016.05.02 13:04
  • 수정 2019.02.12 22:1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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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배기가스 문제에 대한 리콜을 유럽에서 2차로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달 28일(유럽현지시간) 베스트셀러 ‘골프’에 대한 리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 폭스바겐 골프

이번 리콜은 지난 1월 말 소형 픽업트럭 ‘아마록’을 시작한데 이어 두 번째다. 폭스바겐은 EA189 엔진을 사용하는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리콜을 늘리고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약 30분에 걸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라며 “KBA(Federal Motor Transport Authority)가 2.0 TDI 블루모션을 사용하는 골프에 대해 업데이트 승인을 내렸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골프 2.0 TDI 블루모션이 적용된 약 1만5000대의 수동변속기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

▲ 폭스바겐 EA189 TDI 엔진

한편, 국내에서 판매한 폭스바겐의 차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리콜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 등과 리콜에 관해 협의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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