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강화하고 멀티링크 적용, 아반떼 스포츠 출시

  • 입력 2016.04.28 12:02
  • 수정 2016.04.29 10:1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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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했다. 출력을 강화하고 뒷바퀴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28일 현대자동차는 1.6리터 터보 GDi 204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6단 수동변속기 모델부터 시작하는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본가격 1963만 원의 기본 모델에는 7개의 에어백과 차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급제동 경보시스템 등이 탑재되고 HID헤드램프와 LED DRL이 들어간다.

또한, 준중형차급에서 꾸준히 승차감 논란을 불러온 토션빔 형태의 리어서스펜션을 멀티링크로 바꿨다.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은 2158만 원이다. 수동변속기 모델을 기본으로 주행모드 선택을 추가하고 패들쉬프트, 버튼시동스마트키 등을 더했다.

▲ 자료=현대자동차

가장 비싼 모델은 ‘익스트림 셀렉션’이다. 현대자동차의 튜닝 브랜드인 ‘튜익스’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듀얼 풀오토 에어컨, 오토 디포크, 세이프티 선루프 등을 적용했다.

연료효율은 자동변속기 모델이 더 좋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연비에 따르면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모델은 복합 기준 12.0km/l이며 수동변속기 모델은 11.6km/l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자동변속기가 138g/km인 반면 수동변속기가 142g/km로 더 높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주행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모터페스티벌 KSF 2차전 프리뷰 행사에서 체험 시승회와 함께 공개한다. 대회 출전용으로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경주용차 특별 공급분 45대는 조기 완판됐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스포츠를 5월 초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판매에 들어가며 미국 시장에는 올 11월 1일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쇼 ‘SEMA’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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