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718 카이맨, 강력한 4기통 터보 엔진 탑재

  • 입력 2016.04.26 15:57
  • 수정 2016.04.27 09:24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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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4세대 신형 미드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쿠페 718 카이맨을 선보였다. 신차는 역동적이며 능률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신형 718 카이맨에는 718 박스터에 탑재된 터보차저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적용돼 쿠페와 로드스터의 엔진 출력이 동일해졌다.

엔트리급인 718 카이맨은 2L 엔진으로 300hp(221kW)의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 38.7 kg·m (9.2 kg·m 증가)를 발휘한다. 718 카이맨 S에는 911 터보에만 독점 사용됐던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TG) 터보차저가 장착돼 2.5L 엔진으로 350hp(257kW)의 출력을 낸다. 최대 토크는 42.8 kg·m (5.1 kg·m 증가)에 달한다.

 

PDK와 옵션 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를 장착할 경우, 718 카이맨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에 도달하며, 718 카이맨 S는 4.2초에 주파한다. 718 카이맨의 최고 속도는 275km/h이며, 718 카이맨 S는 285km/h이다.

718 카이맨에는 신형 섀시가 적용돼 정밀도가 높아지고, 측면 안정성이 강화됐다. 스프링과 스테빌라이저 (Stabilisers)도 더욱 튼튼해졌으며,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도 새롭게 개선됐다. 또한 조향 시스템의 정확도가 10% 추가 개선되고, 리어 휠 (Rear wheels)은 0.5인치 넓어져 코너링 안정성이 높아졌다.

차량의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감안한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력해졌다. 앞쪽에는 330mm 브레이크 디스크를, 뒤쪽에는 299mm 디스크를 적용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와 포르쉐 토크 벡터링(Porsche Torque Vectoring)과 같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한 옵션이 마련됐다. 또 지상고를 10mm 낮출 수 있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옵션도 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프로그램 스위치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기존의 '일반(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모드에 '인디비주얼(Individual)' 모드가 추가됐다. 인디비주얼 모드는 다양한 시스템에 대해 사전에 프로그램된 개별 설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718 카이맨 외관은 균형 잡힌 비율, 프론트와 사이드의 눈에 띄는 흡기구, 낮은 측면 프로파일이 차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차량의 노즈 부분은 훨씬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실내의 경우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가 기본 사양으로 채택됐다. 기본 사양에는 휴대폰 연결, 오디오 인터페이스, 150와트 오디오 출력의 사운드 패키지 플러스(Sound Package Plus)가 포함됐다. 여기에 옵션을 적용하면 PCM 기능을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718 카이맨과 718 카이맨 S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718 카이맨이 7천680만원, 카이맨 S가 9천260만원이며, 가까운 포르쉐 센터에서 사전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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