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영국 판매 모델에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의 배지가 달리게 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라빈 샤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M) 자동차 부문 대표는 최근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5년 간 매년 쌍용차의 새로운 모델을 영국 시장에 투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가 티볼리를 주력으로 한국 시장에서 주목할 성장을 거두고 있다”며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티볼리의 컨버터블 버전과 렉스턴, 투리스모 등을 순차적으로 영국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티볼리도 언급해 국내와는 다른 모델의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프라빈 샤 사장은 특히 “쌍용차 라인업을 피닌파리나의 우수한 디자인으로 보강하는 방안도 우리의 계획에 포함됐다”며 “쌍용차에 피닌파리나의 배지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M&M은 지난 해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와 함께 피닌파리나의 지분을 인수했다. 피닌파리나는 페라리와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와 같은 슈퍼카를 포함 1000여대 이상의 자동차를 설계한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