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보다 싸다” 닛산 올 뉴 알티마 출시

  • 입력 2016.04.19 11:37
  • 수정 2019.02.12 22:1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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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를 2천만원대에 내놨다. 2.5리터의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 CVT를 결합해 연비도 13.3km/l로 개선했다. 기본사양에 보스의 9개 스피커가 들어간 오디오 시스템과 LED헤드램프, 원격시동 시스템,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국산 중형 세단과 가격 경쟁을 벌인다.

한국닛산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부분변경 모델인 ‘올 뉴 알티마’를 출시했다. 2.5리터 기본 모델부터 3.5리터 모델까지 총 4종류로 출시한 알티마는 국내 수입 중형세단 최초로 2999만원의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한국닛산은 올해 45% 늘어난 3600대의 알티마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닛산의 프로덕트매니저 정승민 과장은 “앞, 뒤 디자인은 물론 실내까지 많은 부분을 개선해 연비를 향상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기 위해 본사와 긴밀한 협조를 했다”고 강조했다.

올 뉴 알티마는 트림간 가격 차이를 약 1300만원대로 맞췄다. 가장 낮은 가격은 2990만원이지만 저중력 시트를 포함해 닛산의 특징 있는 기술을 모두 담았으며 LED헤드램프와 후방카메라 등 편의사양은 물론 미국 사양과 동일한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장착했다.

풀옵션 사양인 2.5SL은 3290만원으로 7인치 터치식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기본 장착하고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차에 들어가는 첨단 사양을 모두 적용했다.

세계 10대 엔진에 15차례나 선정된 3.5리터 닛산 VQ엔진을 탑재한 3.5리터 모델은 3880만원이다.

한국닛산의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은 “올 뉴 알티마는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로 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확장된 트림으로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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