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임산부·유아 안전하게 차 타는법”

  • 입력 2016.04.14 11:02
  • 수정 2019.02.12 22:14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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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전문가인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로타 야콥슨 수석연구원을 초청해 브랜드의 안전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볼보자동차는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볼보자동차의 안전역사와 미래 청사진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로타 야콥슨 수석 연구원은 자동차 안전 연구 분야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스웨덴의 찰머스 공과대학에서 차량교통안전센터의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어린이 카시트 분야 회장직도 맡고 있다.

로타 박사는 볼보자동차가 1970년부터 교통사고연구팀을 설립하고 24시간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향후 2020년에는 신형 볼보자동차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볼보자동차의 임산부형 더미 '린다'

특히, 로타 박사는 어린이와 임산부 등 교통안전 취약 계층의 차량 안전 가이드를 제시했다. 로타 박사는 “어린이 안전은 뱃속의 태아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안전벨트로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인 어깨와 골반을 감싸 사고시에도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3세 이하 어린이는 후향식 카시트를 사용해야하고 10세까지는 부스터 시트와 차량의 안전벨트를 사용해야 불의의 사고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도 1964년 세계 최초로 후향식 어린이 좌석을 선보였고 1967년에는 어린이용 등받이 액세서리를, 1972년에는 후향식 어린이 카시트를 상용화했고 1976년에는 부스터 쿠션을, 1990년에는 통합형 부스터 쿠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 1999년에는 ISOFIX 고정장치를 부착한 후향식 카시트를 최초로 개발했고 2007년에는 2단계 통합 부스터 시트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임산부형 더미를 자체 개발해 안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 로타 야콥슨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

한편, 로타 박사는 지난 달 2일 국내에 출시한 볼보의 신형 XC90에 89년 노하우가 담긴 안전 기술이 모두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로타 박사는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와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전 좌석 이중 강화유리와 함께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부스터쿠션과 차일드 도어락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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