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 넘던 아반떼 ‘에어백 펑~’ 11만대 리콜

  • 입력 2016.04.11 10:43
  • 수정 2016.04.11 15:19
  • 기자명 조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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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떼 HD
과속방지턱을 넘으면 에어백이 터지거나, 안전벨트가 몸을 안전하게 잡아주지 못하고, 방향지시등과 에어백이 오작동할 수 있는 자동차 11만여 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HD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 블루-HDI,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블루텍 4매틱 등에서 위와 같은 결함이 발결돼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HD는 2008년 1월2일부터 2009년 8월22일까지 제작된 11만1553대에서 에어백이 비정상으로 터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 시트로엥 피카소
교통안전공단의 조사 결과 과속방지턱이나 주차장 멈춤 턱 등을 넘을 때 차체 하부에 충격이 가해져 앞쪽 에어백이 전개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에어백의 소프트웨어 오류 때문이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 그동안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에어백 비정상 전개현상은 모두 3건이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시트로엥 그랜드 C4피카소 2.0 블루-HDI 등 3개 차종의 경우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결함 때문에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9월15일부터 11월6일까지 제작된 3개 차종 68대다.
 
▲ 벤츠 GLC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C 220 블루텍 4매틱의 경우는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불량이 발견됐다. 전기배선이 손상될 경우 방향지시등 고장, 에어백 오작동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24일 제작된 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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