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에서 GT까지...아반떼에 세계가 놀랐다

  • 입력 2012.02.09 09: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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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미국서 최고의 소형세단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쿠페와 GT까지 가세해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개막한 2012 시카고 모터쇼에 아반떼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엘란트라 GT(국내명 i30)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엘란트라는 아주 훌륭한 세단이지만 고객 모두가 세단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늘 2개의 새로운 엘란트라를 선보임으로써 참신한 해결책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엘란트라 쿠페는 4도어 모델(국내명 아반떼)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모델이다.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으로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고 1.8 누우 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48HP(환산기준 150ps), 최대토크 131lb.ft(환산기준 18.1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특히 쿠페형 디자인에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고속도로 연비 40mpg(환산기준 17.0km/ℓ, 자체 측정치, 수동 기준)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인 엘란트라 GT(국내명 i30)는 엘란트라, 엘란트라 쿠페와 함께 현대차 준중형 모델 3총사로서 디자인과 기능성, 경제성을 앞세운 해치백 모델이다.

1.8 누우 엔진을 적용, 148HP(환산기준 150ps), 최대토크 131lb.ft(환산기준 18.1kg.m)의 동력성능을 구현하고 연비는 고속도로연비 39mpg(환산기준 16.6km/ℓ, 자체 측정치 기준)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넓은 실내공간과 함께 6:4 후석 폴딩시트를 적용해 효용성을 높였고 글러브박스 쿨링기능, 열선시트, 크루즈 콘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적용됐다.

 

엘란트라 쿠페 모델은 올 상반기, 엘란트라 GT는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며 포드 포커스 해치백, 마쯔다의 마쯔다3 해치백, 도요타 매트릭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벨로스터 터보, 에쿠스, 제네시스를 비롯한 완성차 15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내 최장수 TV 자동차 프로그램 ‘모터위크’가 선정하는 ‘2012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엑센트와 쏘나타가 서브콤팩트 카, 베스트 패밀리 세단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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