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車, 3분기 결산발표...순이익 19.5% 상승

  • 입력 2012.02.08 20:0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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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회계년도 기준 2011년 3분기 결산 및 9개월 간(2011년 4~12월) 누적결산을 아래와 같이 8일 발표했다.

2011년 3분기(10~12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181억엔(15.3억달러)으로, 5.1%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다. 매출은 2조3310억엔(301.2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은 1215억엔(15.7억달러)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27억엔(10.7억달러)이며, 글로벌 판매 대수는 120만5000대로 전년 동기 실적을 19.5% 웃돌았다.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는 "지난 3분기는 기록적인 엔화 강세 및 태국 홍수 사태를 비롯한 많은 악재들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라고 평가하며, "그러나 닛산은 시장 경쟁력 높은 모델과, 글로벌 팀웍,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실행을 통해  난제를  극복해 왔다" 고  밝혔다.

2011년 1분기에서 3분기까지 9개월 간의 누적 결과에 있어서는 6조6984억엔(847.9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278억엔(54.2억달러)으로, 6.4%의 영업 이익률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2661억엔(33.7억달러)이며, 글로벌 판매 대수는 34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닛산의 전략모델인 제로 에미션 양산형 전기 자동차, 리프는 지난 3분기 판매도 순조롭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역년 기준으로 2011년 글로벌 판매는 2만2000대 이상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자동차로 등극했다. 2012년에는 유럽 시장 내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미국 내에서도 50개주로 판매 지역을 넓혀 더 많은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2011년 회계년도 결산 실적전망을 영업이익 5100억엔(63.8억 달러), 당기 순이익 2900억엔(36.3억달러)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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