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대의 두 번째 이야기 '클래식카 인 칸사이'

  • 입력 2016.03.30 17: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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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정대가 일본 현지를 직접 누비고 다니며 취재한 클래식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지난 2014년 꾸려진 클래식카 원정대는 2015년 출간된 클래식카 인 도쿄를 잇는 콜라보X의 클래식카를 내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원정대의 두 번째 이야기 '클래식카 인 칸사이'에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칸사이의 여러 도시가 등장한다. 오사카와 쿄토, 코베, 나고야, 토요하시, 나라 등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이벤트와 전문가, 마니아 등을 인터뷰하고 직접 취재한 내용들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클래식카 엔스 코리아의 여성왕 대표, 콜라보X 최윤석 대표가 원정대를 이끌었고 책을 쓴 이는 자동차 칼럼니스트인 황욱익이다.

책은 국내에 전무한 자동차 문화 전반과 클래식카에 대한 구분, 혼동되는 용어 설명을 비롯해 최근 국제 클래식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재패니슨 빈티지 등으로 꾸며졌다.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된 클래식카 인 칸사이는 클래식카 전문숍 소개와 클래식카 전문가 인터뷰가 실린 챕터1, 칸사이 지역 최대 클래식카 이벤트인 타카오 선데이 미팅, 일본의 자동차 저널리스트와 상용차 마니아가 소개된 챕터2, 박물관과 일본 클래식카 시장을 주고하고 있는 재패니스 빈티지가 소개된 챕터3로 구성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동차 문화 전반과 과거에 대한 경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클래식카를 직접 보고 경험한 내용을 지면에 충실하게 옮겼으며 비현실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한국의 자동차 문화와 관련 법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지적한다. 

자동차 칼럼리스트 황욱익은 1977년 서울 출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퀴가 달린 것은 다 좋아했고 철없던 시절 길거리 폭주족을 시작으로 자동차와 인연을 이어왔다.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 글쟁이이자 테스트 드라이버, 카트 레이서로 가식이 없는 직설적인 화법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해야 하는 악동 이미지를 갖고 있다.

2002년 딴지일보 2대 자동차 담당 기자로 미디어와 인연을 맺었고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에서 자동차정비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자동차 전문지 월간 모터매거진, 일본 튜닝 전문 업체 모스오피스에서 경력을 쌓았고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성격 상 세계 각지를 직접 돌아다니며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경험했다.

현재는 자동차 이벤트 프로듀서, SBS 스포츠 해설자, 국내 최초 자동차 전문 토크쇼인 The Garage의 기획과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채널A 카톡쇼 패널, 모터스포츠, 스포츠카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또 자동차 전문지인 자동차생활, 모터 트렌드, 카 매거진 한국판, 인터넷 자동차 전문지 로드테스트 그리고 자동차 관련 기업 사보 등에 기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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