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보다 큰 9시리즈로 마이바흐 S클래스 겨냥

  • 입력 2016.03.24 23:00
  • 수정 2016.03.26 17:2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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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8시리즈를 부활 시킨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 보다 더 큰 상대를 겨냥한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번 소문은 BMW 경영진 가운데 한 명이 7시리즈 리무진보다 상급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7시리즈 리무진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모델이다. 이전까지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겨냥한 8시리즈 개발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해 왔다.

 

그러나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7시리즈 리무진의 틈새에 포진하는 새로운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래그십이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모델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BMW의 새로운 플래그십은 7시리즈, 8시리즈와 전혀 다른 형태와 크기를 갖는 9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독일 현지 주요 자동차 매체들은 BMW가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8시리즈를 20년 만에 부활시킬 것인지, 아니면 9시리즈로 벤츠 S클래스의 역공에 나설 것인지는 2018년 공개 예정인 콘셉트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BMW는 8시리즈와 9시리즈로 추정되는 예상도와 대형 그란쿠페와 CS 콘셉트카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왔으며 인터넷에는 여러 개의 예상도가 나돌고 있다.

한편 BMW의 이런 전략은 신형 7시리즈가 벤츠 S클래스에 밀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전을 하면서 브랜드 위상이 크게 하락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BMW는 럭셔리 모델의 수익성이 높다는데 주목을 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강화해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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