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3일(현지시간) 개막한 2016 뉴욕 모터쇼에 신형 K7(현지명 카덴자)를 현지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K7은 이날 북미 시장 공개에 이어 하반기 공식 출시 후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형 K7은 외양은 물론이고 가벼운 차체, 8단 자동변속기 등 주행감성과 직결된 부분도 모두 대폭 개선됐다” 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니로와 신형 K5(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들도 전시했다.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로 이달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기아차는 신형 K7 2대 외에 니로, K5 HEV/PHEV, 쏘울EV 등 양산차 13대 등 총 1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특히 에코존을 별도로 꾸미고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물론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하이브리드, 그리고 쏘울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해 친환경 기술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