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세계 최초의 슈퍼카인 XKSS의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XKSS는 전 세계에 남아있는 모델이 많지 않은데다 1955년부터 1957년까지 ‘르망 24시간 레이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카 재규어 D-타입을 로드카로 변형시킨 모델로 당시 주목을 받았던 모델이다.
재규어는 1957년 브라운스 레인 공장 화재로 손실된 9대의 XKSS를 당시 사양과 제원 그대로 복원할 예정이다. 공장 화재가 발생하기 이전 미국 수출이 계획됐던 XKSS는 이 때문에 단 16대 만 생산됐다. 복원작업에는 재규어 클래식카 복원 팀의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재규어는 경량 E-type 프로젝트로 XKSS를 복원하기 위해 3D 스캐너로 이전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했다. 또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도 수 작업 제작되며 복원 될 9대의 차량 가운데 5대는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대당 가격은 100만 파운드로 우리 돈 16억5000만 원, 출고는 탄생 60년을 맞는 2017년 초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