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의 수명을 대폭 연장시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베어링이 출시됐다.
스웨덴 베어링 전문 제조기업인 SKF 코리아는 자동차 상단에 적용돼 차체와 서스펜션의 회전체 역할을 하는 스트럿 베어링의 수명을 증가시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MacPherson 서스펜션 베어링 유닛 (이하 ‘스트럿 베어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스트럿 베어링’은 기존 부품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재설계한 것으로 자동차 서스펜션 시스템 전반에 걸쳐 운용 기간을 연장 시켜준다.
신 제품은 표준 서스펜션 씰과의 운용 비교 테스트에서 ‘MacPherson 서스펜션 베어링 유닛’은 50% 미만의 수분 함량을 보였으며 회전 마찰력도 20% 가량 감소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볼 구름 방식은 서스펜션에 좌우로 가해지는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 됐으며 하중에 따른 스트럿 베어링의 좌우 움직임량도 기존 대비 40% 수준 까지 낮출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금속 스프링 시트를 적용한 새로운 기술로 차량 하중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제품 변형과 복합 구성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 된 것도 특징이다.
쟝자끄 스윈들링 SKF 코리아 한국 지사장은 "새로 개발한 스트럿 베어링은 거친 운전 환경 조건에서도 차체가 견고하고 안전하게 하중과 마찰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며 “그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의 서스펜션 성능 향상 바램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SKF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국적 베어링 전문 제조기업으로, 베어링, 씰, 메카트로닉스, 윤활시스템, 기술지원, 유지보수 및 신뢰성 서비스,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교육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130 여 개 국가, 1만5000개 대리점과 4만4742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지사인 SKF 코리아는 1989년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