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국제 전기차 엑스포 개막

  • 입력 2016.03.18 10:34
  • 수정 2016.03.21 10:2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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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18일 개막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카본프리 아일랜드&스마트 그린시티'를 주제로 열린 세계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에는 24개국 145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참가업체들은 완성차 전시와 함께 배터리, 충전 인프라, 전장품 등 전기차와 관련된 시스템과 관련 기술들을 소개한다.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와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르노삼성차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포뮬러e 레이싱카 스파크 르노 SRT 01E를 전시했다.

파워프라자는 콘셉트카 예쁘자나 S+를 전시하고 중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전기차 스포츠 쿠페 ED-1, EV 스포츠 세단 파리 일렉트릭 로드스터를 출품했다.

기아차 쏘울 EV와 레이 EV, 르노삼성차 SM3.Z.E, BMW i3, 닛산 리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도 전시된다. 완성차 업체들은 특히 제주 민간 전기차 공모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코캄 등의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주요 전장품과 신기술도 대거 전시됐다.

 

이날 프레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4개국 8개 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이 EV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선언문을 채택하는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도 열릴 예정이다.

오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기욤 베르티에 르노 EV 총괄 CEO 등의 미래 EV 비전과 방향성에 대한 기조 강연과 크리스토프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의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는 이날 프레스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각종 학술대회와 포럼, 전기차 컨셉 디자인공모전,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기차 시승회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주=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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