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래 전략 넥스트 넘버원 발표

  • 입력 2016.03.17 15:59
  • 수정 2016.03.17 17:4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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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이 뮌헨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BMW의 미래의 비지니스 방향성을 나타내는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향후 2020년까지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새롭게 발표했다. 2007년 처음 발표된 BMW의 넘버원 전략은 대외적인 환경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반영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BMW는 새롭게 변화해 나가는 자동차 분야를 위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개인 이동성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며, 사람, 자동차, 서비스 간의 디지털 커넥티비티, 지속가능한 이동성 등 분야에서 기술적 전문 지식을 더욱 확장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BMW iNEXT의 기치 아래 BMW 그룹은 새로운 형태의 자율주행과 디지털 커넥티비티와 함께 고객에게 이동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차세대 전기 자동차, 경량설계 및 선구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공한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BMW iNEXT는 다음 세대의 이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BMW 기술 리더십의 상징인 이 차량을 통해 우리가 미래 이동성을 시리즈 양산 차량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그룹은 2016년 i3와 같은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7개의 BMW i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INI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 i8의 오픈탑 모델인 BMW i8 스파이더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BMW i8 Spyder roadster

2016년 말에는 더욱 향상된 배터리 용량을 탑재한 BMW i3가 선보이게 된다. BMW 그룹은 또한 수소 연료 전지차의 지속적인 개발 계획도 밝혔다. 현재 수소 연료 전지차 테스트 모델은 최대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는 새롭게 프로젝트 i 2.0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동화되고, 완전한 네트워크 드라이빙 기술과 고화질 지도, 센서 기술, 클라우딩 기술, 인공지능 분야 등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리모트 컨트롤 파킹, 제스처 컨트롤 기능 등이 있다. BMW는 자율 주행 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BMW 기술들을 다른 모델들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BMW 그룹은 다른 디지털 서비스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드라이브 나우, 파크 나우차지 나우와 같은 상품을 만들며 BMW 그룹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

BMW 그룹은 이런 다양한 서비스 강화에 대해 발표할 것이며,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다. BMW i 벤처스는 BMW 그룹이 모빌리티 트렌드를 재빨리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자동차 산업보다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 분야의 속도에 적응하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크루거 회장은 “우리는 새롭게 BMW X7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SA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BMW는 강력한 M 퍼포먼스 기술도 다양한 중대형 세그먼트로 확장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BMW M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

BMW 모토라드는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BMW는 2020년까지 연간 20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신제품 전략으로 BMW 모토라드는BMW G 310 R를 통해 500 cc 이하의 모터사이클 세그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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