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클래스의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AMG E43

  • 입력 2016.03.12 00:12
  • 수정 2016.03.12 00:1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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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1월 북미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신형 E-클래스의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AMG E43을 오는 3월 25일 개막하는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메르세데스-AMG E43은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396마력(6100rpm)의 최고 출력과 53.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는 4.6초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다.

 

또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에 31:69%의 전후 비율, 그리고 후방 바이어스 토크 배분으로 최고 수준의 트랙션과 민첩한 반응, 뛰어난 차체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9G-TRONIC 자동 변속기와 AMG AIRMATIC 어댑티드 스포츠 서스펜션이 더해져 폭발적인 주행 능력을 과시하도록 했다.

 

AMG E43 외관은 AMG 라인업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고 프런트 범퍼에 3개의 대형 개구부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크롬 핀 다이아몬드 그릴은 고광택 블랙으로 처리했고 AMG 레터링 루버로 또 다른 특징을 나타낸다. 측면뷰는 19인치 고광택 블랙 AMG 5-스포크 라이트 알로이 휠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리어 엔드는 두 개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포일러 립은 차체와 같은 색상이 적용된다. 후방 디퓨저는 은색 크롬으로 마감했다.

 

내부는 운전 포지션을 이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와 MB 텍스/DINAMICA로 꾸며졌으며 나파 가죽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시트와 도어 센터 패널, 대시 보드는 레드 탑 스티칭과 MB 텍스로 마무리했다. 전용 페달, 블랙 루프 라이닝과 레드 안전 벨트도 스포티함을 강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터치 컨트롤과 스포츠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적용했으며 풀 디지털 AMG 계기판, 고해상도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스크린을 중심으로 한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의 조작 편의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E43는 오는 3월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2017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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