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보고 싶은 車, 폭스바겐 시로코 R-Line 출시

  • 입력 2012.02.06 10:4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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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스포츠 쿠페인 시로코 R-Line을 출시했다. R-Line은 시로코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바디라인에 스포티하고 특별한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매니아를 거느린 독특한 모델이다.

수평 라인이 두드러지는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로스바와 1.8m에 이르는 긴 루프에서 수직의 테일 게이트로 이어지는 특유의 실루엣과 근육질 넘치는 독특한 숄더 섹션으로 특징되는 시로코 R-Line은 색다른 스포츠 쿠페 스타일을 보여준다.

폭스바겐의 다른 모델들과 달리 엔진 후드에 삽입된 폭스바겐 엠블럼과 19인치 루가노(Lugano) 알로이 휠, 그리고 넓게 디자인된 트래드 폭(앞뒤 각각 1569mm, 1575mm)으로 당당한 위용도 과시한다.

기존 시로코 디자인에 전면부와 후면부에서는 고성능 버전인 시로코 R과 동일한 범퍼를 적용하고 후면부 블랙 스모크 테일라이트와 블랙 그레인 디퓨저, 크롬 도금된 트윈 배기 파이프는 스포츠 쿠페의 디테일한 멋을 살려낸 R-Line 패키지가 추가됐다.

인테리어에서도 R-Line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도어스커프 플레이트를 비롯해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고급 비엔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버킷 시트에도 역시 R 로고를 새겨 넣는 등 특유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시로코  R-Line은 최고 출력 170마력(4200rpm), 최대 토크 35.7kg.m(1750~25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8.1초다.

공인연비는 새로 도입된 연비기준으로 복합 15.4km/l, 고속도로 18.3km/l, 도심 13.6km/l 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7g/km이다.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시스템에 추가된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마찰력이 낮은 경우 휠이 미끄러지지 않고 접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코너링 방향 안쪽 휠에 추가적인 제동력을 발생시켜 더욱 정교한 코너링과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차체 구조와 차체 전체에 적용된 충격 흡수 존, 측면 및 윈도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 그리고 스포츠카에 맞춰 조정된 다양한 안전장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시로코 R-Line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라고 말했다. 시로코 R-Line의 국내 판매 가격은 422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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