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차를 뽑는 마지막 관문

  • 입력 2016.03.03 00:11
  • 수정 2016.03.04 11:0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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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해의 월드카 어워드(WCA)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월드카 조직위원회는 제네바모터쇼 개막일인 1일(현지시각), 부문별 각 3대의 최종 후보 모델을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월드카 선정은 전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 7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결정되며 최종 수상 모델은 오는 24일(현지시각)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2016 올해의 월드카 후보에는 아우디 A4와 마쓰다 MX-5, 메르세데스 벤츠 GLC가 선정됐다. 럭셔리카 부문에는 아우디 Q7, BMW 7시리즈, 볼보 XC90이 이름을 올렸고 퍼포먼스 부문에는 아우디 R8 쿠페, 혼다 시빅 타입 R, 메르세데스 AMG C63 쿠페가 각각 선정됐다.

그린카 부문에는 쉐보레 볼트, 도요타 미라이와 프리우스, 디자인 부문에는 재규어 XE, 마쓰다 CX-3, MX-5가 각각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들은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시작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심사와 로드테스트 등을 거쳐 비밀투표로 결정됐다.

최종 수상 모델은 73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월드카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최종 후보에 선정된 모델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엄격한 테스트와 심사를 거쳤으며 무엇보다 환경에 관한 기술이 평가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2016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아우디 A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급 세단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과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아우디 비추얼 콕핏과 신형 엔진이 탑재됐다. A4에 탑재된 2.0 TFSI 엔진은 252마력의 최고 출력과 37.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경량 차체로 혁신적인 경량화를 달성했다.

 

마쓰다 MX-5는 소형 로드스터로 최고출력 155마력의 직렬 4기통 스카이액티브 엔진을 탑재했다. 1043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강력한 경쟁 모델인 혼다 S660을 제치고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GLC는 전고를 낮추고 전장과 전폭을 늘려 전작인 GLK와 비교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하고 도시에 맞는 이미지로 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직렬 4기통 디젤을 탑재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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