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 車연료 세계 최고 수준

  • 입력 2012.02.03 16: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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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이 공급하고 있는 가솔린, 경유 등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3일, 2011년 하반기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4개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 모두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는 2006년부터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는 제도로 수도권대기환경청이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4개 정유사를 대상으로 매월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반기별로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조사결과, 휘발유는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휘발유가 별 5개 등급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상반기와 2010년 하반기에 이어 세 번째다.

휘발유와 경유는 황 함유량 제조기준(10ppm)보다 낮은 3∼4ppm인 고품질의 자동차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품질등급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면 자동차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 및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의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별 4 ~ 별 5등급에 해당하는 고품질의 자동차연료가 공급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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