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네바] 현대차 아이오닉 3종 세트 공개

  • 입력 2016.03.01 20:08
  • 수정 2016.03.02 11:1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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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아이오닉 3종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의 연비와 함께 현대적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경제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달성한 모델로, 세계 최초로 3가지 타입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돼 큰 관심을 모았다.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은 극대화된 공력성능과 배터리, 모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지난 2010년 출시한 전기차 ‘블루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EV)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매끄럽고 세련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다르게 범퍼 하단에 구리색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차량의 특징을 상징화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20마력(88kW), 최대토크 30.0kgf·m의 모터를 적용,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유럽 연비 기준으로는 25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외부충전 기능으로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시킨 모델이다.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에 최고출력 61마력(45kW), 최대토크 17.3kgf·m의 전기모터와 8.9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50km(유럽 연비 기준)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는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대 출력 43.5마력(32kW),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5700rpm), 시스템 최대 토크 27.0kgf·m(1단), 24.0kgf·m (2~6단)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올해 초 WRC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형 i20 월드랠리카와 제네시스 G90, 아이오닉 3종을 비롯한 승용차 10대와 신형 투싼, ix20 등 RV 4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대, 신형 i20 월드 랠리카 1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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