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겨냥한 인피니티 FX30d, 반전 드라마 쓴다

  • 입력 2012.02.03 10:49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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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産 고급 브랜드에 밀려 부진에 빠진 일본 메이커들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인피니티가 오는 20일, 럭셔리 디젤 모델인 FX30d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FX30d는 인피니티 최초의 디젤모델로 디젤차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돼 상품성을 검증 받은 만큼 BMW의 X시리즈, 아우디 Q 시리즈, 포르쉐 카이엔 등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럭셔리 GT, 스포츠카, SUV의 장점을 고루 반영한 FX30d는 V6 3.0 디젤엔진을 탑재, 238마력의 강력한 파워와 100km를 9.0리터(11.11km/l)로 한 번 주유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탁월한 연비 성능을 갖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뛰어난 성능과 함께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지능형 크루즈컨트롤, 보스 사운드 등의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유로 NCAP 충돌테스트 최고 등급의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가죽으로 장식된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와 리어 뷰 카메라, 주차 센서, 20" 휠,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복원해 주는 첨단 도장 기술 등 인피니티 고유의 제품 특성도 모두 반영됐다.

한편, 유럽 언론들은 FX30d에 대해 "잘 만들어진 엔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과격한 운전을 훌륭하게 받아들이는 주행성능까지 BMW X시리즈는 물론 포르쉐 카이엔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어 럭셔리 SUV 시장의 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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