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SUV, 기아차 ‘더 뉴 모하비’ 재 출격

  • 입력 2016.02.16 09:13
  • 수정 2016.02.16 14:0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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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보디의 정통 SUV 모하비가 유로6 엔진을 탑재하고 재 출시됐다. 기아차는 16일 압구정 사옥에서 ‘더 뉴 모하비’를 발표하고 이날 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해 9월 유로6로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된 이후 판매가 중단됐으며 이날 재 출시되기까지 4500대가 사전 예약됐다. 

‘더 뉴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 보디 방식을 채택한 정통 SUV로,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을 부분 변경하고 친환경 유로6 대응 3.0 디젤 엔진과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모하비에 탑재된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강력한 성능과 복합연비 10.7Km/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요소수를 활용한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해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개선된 엔진은 실용영역 응답성과 동력성능이 크게 강화됐다. 1500rpm영역의 저중속 토크를 기존 46kgf·m에서 57.1kgf·m로 24.1% 높이고, 80km/h에서 120km/h로 속도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6.4초에서 20.8초로 단축시켰다.

 

또 전ㆍ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으며,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 크롬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 면발광 타입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살렸다.

 

실내는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이 탑재됐다.

또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 국산 최고급 SUV에 걸맞는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가격은 4025만원~4680만원으로 책정했다. 더 뉴 모하비는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등 3개로 단순화했고,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 반영 : 3.5%기준)

 

외장 컬러는 기존의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새롭게 추가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총 5종을 운영하며, 내장은 블랙 원톤과 브라운 칼라팩 등 2종을 운영하고 기존의 천연가죽 시트 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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