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용 SUV 기아차 니로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6.02.12 10:07
  • 수정 2016.02.12 10:4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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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를 공개했다. 니로는 소형 스포티지를 닯은 듯한 다자인에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변속기와 초고장력 강판 53%, 알루미늄 소재 사용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집약된 모델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개막한 미국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니로는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는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니로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 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남양디자인센터와 미국디자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니로’는 와이드 그래픽 형상을 강조한 전면부 디자인에 범퍼 하단 외측에 에어커튼을 적용, 공력성능 향상시켰다.

 

측면부는 세단고 흡사한 기울기를 가진 루프랙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스포티한 리어디퓨저, 리어글라스와 리어 램프를 밀착 배치한 그래픽이 강조됐다. 리어 와이퍼 마운트부에는 세계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 를 확보해 국산 소형 SUV 중 가장 큰 제원을 갖고 있다.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은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32kw 환산 시), 최대토크 17.3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1.56kwh 배터리로 연비개선 효과를 높였다.

 

이 밖에도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후드, 서스펜션 부품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기아차는 이번 2016년 시카고 오터쇼에서 ‘니로’와 함께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 모드와 HEV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27마일(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2016 시카고 오토쇼’ 기간 동안 니로, 신형 K5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7, 스포티지, 쏘렌토 등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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