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獨 콘티넨탈 에어백 결함 공포

  • 입력 2016.02.05 23:1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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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카타 에어백에 이어 독일의 유명 타이어 및 부품 제조사인 콘티넨탈의 에어백도 같은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혼다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된 에어백이 갑작스럽게 전개되거나 사고시 전개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백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은 총 500만 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마쓰다와 볼보트럭에도 문제가 있는 에어백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NHTSA)에 따르면 콘티넨탈의 결함 에어백은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생산된 제품들이며 미국에서만 200만 대 가량이 여기에 해당 된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문제가 있는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구매자들에게 즉시 통보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혼다는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생산된 어코드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비슷한 기간에 생산 판매된 닷지 그랜드 캐러밴 등에 대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트 GLK와 C쿨래스 세단을 리콜했디.콘티넨탈은 2010년 이전 제품에 대해서는 설계 변경을 통해 더 이상 불만이 제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티넨탈 에어백의 결함은 혼다의 타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된 사고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미 교통안전 당국의 조사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타카타 제품이 아닌 콘티넨탈 에어백의 결함 사실이 구체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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