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성능 스포츠카 내년 5월 출시

  • 입력 2016.02.04 01:55
  • 수정 2016.02.06 15:3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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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후륜구동 정통 스포츠카가 내년 5월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코드명 CK로 개발되고 있는 스포츠카는 RWD(후륜구동) 타입에 2.0리터, 2.2리터, 3.0리터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BMW4 시리즈, 아우디 A5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스포츠카 개발 일정과 파워트레인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아차는 그 동안 콘셉트카 등을 통해 스포츠카 생산 의지를 꾸준하게 내비쳐 왔다. 기아차가 스포츠카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인 에쿠스를 출범시키면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고성능 모델에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아차 스포츠카는 제네시스 쿠페보다 차급이 낮은 모델로 콘셉트카 GT 또는 쏘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타입의 신차 개발이 기대된다. 업계는 기아차 스포츠카는 지난 2011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GT콘셉트를 가장 유력한 모델로 보고 있다.

 

당시 기아차 관계자도 2016년 또는 2017년 GT콘셉트카의 양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BMW의 고성능 전문 엔지니어들이 속속 영입되면서 현대차 N브랜드와 함께 기아차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기아차가 V8 5.0ℓ, V6 3.3ℓ 트윈 터보와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고성능 고급차를 동시에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유럽에서는 기아차가 프로보 하이브리드 쿠페와 콘셉트카 GT를 기반으로 한 후륜 럭셔리 쿠페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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