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지킴이 와이퍼, 겨울철 사용 요령

  • 입력 2012.02.01 13:28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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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는 눈이나 비가 내릴 때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자동차 부품이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한 운행이 불가능 하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눈이 온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예보를 들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거나 신문 등으로 전면 부위를 덮어 두는 것이 좋다. 장시간 주차할 경우에는 지하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 소개하는 겨울철 올바른 와이퍼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와이퍼가 얼어 붙었을때

와이퍼가 얼어 붙은 상태에서 작동하게 되 연결고리의 이탈이나 모터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동시킨 후 작동시킨다.

유리창이 건조할 때는 와이퍼 작동 금지

겨울에 고무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거나 워셔액 없이 작동하게 되면 고무날이 손상을 입어 와이퍼의 수명이 단축된다.

눈이 쌓였을 때에는 반드시 제거 후 작동

눈이 쌓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전면유리와 고무 사이의 눈과 미세한 먼지 등으로 전면유리와 고무를 상하게 할 수 있다. 눈 제거 시에는 시야확보 부위는 물론 가장자리의 눈도 완전히 제거 한 후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야 확보 부위만 제거 후 와이퍼를 반복 사용하면 암의 고정 너트가 풀리거나 홀이 마모되어 와이퍼 암을 교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퍼 교체시기가 되었다면 일체형 와이퍼로 바꾼다.

동절기에 와이퍼를 교체한다면 일체형 와이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일반형 와이퍼는 프레임이 작은 부품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연결된 틈새에 눈이 쌓여 얼어붙어 와이퍼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최근 보쉬는 영하 40도에도 얼지 않는 일체형 윈터와이퍼를 출시했다. 와이퍼를 고정하는 U자형 훅에 커버를 씌워 작동 시 진동을 줄이고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와이퍼와 암이 연결되는 부분에 물이나 얼음의 침투를 막아 결빙되지 않도록 설계돼 와이퍼가 얼지 않는다.

김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이사는 “날씨가 추워지고 한파가 몰아치게 되면 와이퍼가 얼어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며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갔을 때는 반드시 와이퍼를 세워 놓고 주차하거나 겨울용 와이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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