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서 외면 받던 캐딜락 ELR 단종

  • 입력 2016.02.02 16:13
  • 수정 2016.02.06 16:3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던 캐딜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LR이 다음 세대를 이어가지 못하고 생산이 중단된다. 캐딜락은 최근 출시가 임박한 대형 세단 CT6 미디어 행사에서 ELR의 후속 모델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LR은 현재 생산 계획에 따른 마지막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이후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ELR은 쉐보레 볼트의 드라이브 유닛과 샤시 등을 공유하며 2016년형 모델을 내 놨지만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캐딜락이 더 이상 ELR의 새로운 세대를 이어나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다. ELR은 작년 102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으며 이는 직전 연도보다 22% 감소한 기록이다. 

한편 캐딜락 ELR은 2013년 출시 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7만5995달러(한화 약 9173만원)의 비싼 가격이 발표되자 관심 밖으로 밀려났고 2016년형 가격을 1만 달러나 인하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