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교차로 등 도로 특성별 온도차 무려 6℃

  • 입력 2012.02.01 09: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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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에는 일조량이 적은 도로와 교량의 온도가 일반도로보다 최대 6℃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1일, 겨울철 도로 유형별로 노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교량이나 그늘진 도로의 노면이 결빙 가능성이 일반도로보다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의 교량은 일반도로보다 6℃, 입체교차로는 7℃, 그늘진 도로는 6℃가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부고속도로의 교량과 교차로는 각각 2℃, 4℃ 낮았다.

보험개발원은 따라서 일조량이 적은 터널 진․출입로 등은 일반도로보다 눈, 서리 등으로 결빙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조량이 전혀 없는 밤 시간대 교량 온도는 더 낮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미끄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차량의 회전이 더 심해진다.

따라서 차량이 미끄러지면 핸들을 같은 방향으로 조향하면 차량 회전을 최소화해 신속한 차량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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