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소외계층 `영재 육성`에 앞장

  • 입력 2012.01.31 14:0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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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재단이 인천재능대학 영재교육원과 함께 영재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과 인천재능대학 이기우 총장은 31일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 소외계층 영재학급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년간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 사고력 5개 영역(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민감성), 자아 존중감 증진 등 기본 사고력과 수학적 사고력 5개 영역(수,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성, 통계)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 연간 2회(여름, 겨울 방학 중)에 걸쳐 진행되는 집중학습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위한 영재교육 관련 특강을 실시, 학부모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모와 함께 영재들이 뛰어난 능력을 개발해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주석범 사무총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영재들이 양질의 교육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희망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소외계층 가정의 영재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잠재성을 일깨우는 심화교육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우 총장은 “이번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숨겨져 있는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영재교육원도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정성이 헛되지 않고 영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총 216여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영재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초등학생 80명과 올해 추가로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잠재성이 인정된 초등학생 1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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