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러티, 올해 양산 판매 돌입

  • 입력 2016.01.22 14:32
  • 수정 2016.01.22 16: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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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2016 워싱턴 오토쇼에서 새로운 5인승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러티의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클레러티는 오는 연말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약 6만 달러(한화 약 7232만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판매 초기 한정 생산을 할 예정이며 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클래러티의 일반 판매는 수소 충전소의 확충과 판매량에 맞춰 늘려 나갈 예정이다. 혼다는 올 봄 출시 예정인 2017년형 어코드를 포함해 플랫폼을 공유하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 등에 클래러티의 주요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혼다의 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8년 출시된다.

 

양산형 클래러티는 혼다 FCX 클래러티에 비해 전력 밀도를 60% 향상시키고 이전보다 33% 더욱 소형화된 연료 전지 스택을 탑재했다. V-6 엔진과 크기가 비슷한 컴팩트한 연료 전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파워트레인은 후드 아래쪽에 배치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수소 충전 시간은 약 3분에서 최대 5분이 예상되고 한 번 충전으로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클래러티의 외관은 혼다 FCV의 스타일링이 반영돼 깔끔한 캐릭터 라인과 낮고 넓은 공기 역학적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실내는 우수한 재료가 사용됐고 직관적이고 유선형 컨트롤로 세련되고 조화스럽게 구성됐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돼 스마트폰 연결 호환성을 갖췄고 LED 외부 조명과 18인치 알루미늄 합금 휠 등이 적용됐다. 한편, 클래러티 연료 전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 및 파워에서 상당한 성능 개선을 달성한 i-MMD 플러그인 시스템의 두 번째 후속 모델로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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