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로 개명한 르노 탈리스만의 노림수

  • 입력 2016.01.13 11:04
  • 수정 2016.12.06 09: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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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SM6로 개명한 르노 탈리스만이 13일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SM6는 지난 해 7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중형 세단으로 르노삼성차 준대형 세단 SM7과 중형 세단 SM5의 틈새를 메꿔 줄 전략 모델이다.

르노삼성차와 르노의 공동 개발 작품이기도 한 SM6는 파워트레인과 샤시, 실내장식과 인포테인먼트 등을 한국 시장에 맞게 조정해 부산 공장에서 최근 생산이 시작됐다. 공식 출시는 3월로 예정됐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로그 수출의 생산 품질 노하우와 시장의 요구를 선정한 영업 비결이 어우러져 올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SM6는 세단 고유의 차분한 디자인과 세심한 마무리, 그리고 운전을 재미있게 하는 드라이브 모드와 차분한 승차감이 돋보였다. 외관은 스포츠 세단 수준인 1.26m의 낮은 전고와 4.85m의 시원스러운 전장, 1.87m의 차폭으로 안정감을 살렸다.

여기에 동급 최대 휠 사이즈와 그릴 중앙에 수평 모양의 태풍의 눈 로고로 동급 세단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운전자별 프로 파일을 설정해 나만의 차로 세팅을 할 수 있고 5가지 모드의 7인치 TFT 계기반, 5개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특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 8.7인치 S 링크 시스템과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리터 GDI 엔진, 1.6ℓ 터보 GDI 엔진, 2ℓ LPLi 엔진, 1.5L 디젤 엔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엔진 제원과 가격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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